췌장암 치료 한방 함께
췌장암 치료 한방 함께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6.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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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이자라 불리기도 하며, 명치 높이에서 위장의 뒤편, 복막 깊숙이 있어 배보다는 등 쪽 가까이 있는 장기다.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 분해를 돕는 외분비 기능과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어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기고 영양 결핍 상태에 빠지기 쉽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다. 또 전암 단계 병변이 뚜렷하지 않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췌장암은 항암제의 반응률이 높지 않다. 현재로선 수술이 완치를 위한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의 환자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항암 치료를 받게 된다.

췌장암의 특성상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하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 환자 삶의 질 자체가 매우 불량하다. 췌장암 환자 대부분이 황달이나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을 경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항암 치료를 진행하면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중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영양 상태도 불량해진다.

최근에는 진단과 동시에 '통합 면역 암 치료'를 병행해 치료 후 후유증과 부작용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얻는 환자가 늘고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같은 표준 치료에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해 기존 치료 효과를 보강하고 부작용을 완화해 환자가 더욱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면역 감시체계를 정상화해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고 우리 몸이 종양에 대항할 힘을 길러주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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