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전염성이 강해 정기 검진 필요
결핵은 전염성이 강해 정기 검진 필요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6.2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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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학교나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 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에서 접촉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결핵환자의 대부분이 잠복결핵감염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호흡기 결핵환자의 가족 및 동거인 3만 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결핵환자 282명과 잠복결핵감염은 5365명을 발견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전염 되는 감염병이다. 결핵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할 때 공기중으로 결핵균이 배출돼 주위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환자가 사용한 식기나 이불, 장난감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OECD 회윈국 중 결핵발생률 1위 국가다. 결핵은 전염성이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데 결핵환자가 발생했거나, 가족 중 결핵환자가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2주 이상 기침, 가래, 수면 중 식은 땀, 가슴 통증, 체중 감소, 피로, 식욕감퇴, 객혈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잠복결핵감염은 증상이 없다. 몸 안에 결핵균은 존재하지만 활동하거나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이때는 타인에게 결핵을 전파하지 않는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질 때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가족과 학교 등 집단 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이 조사 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에 반드시 협조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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