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날린 그는 2경기 연속 멀티를 수확하며 시즌 타율을 0.287에서 0.289로 끌어 올렸다.  

초반에는 방망이가 잠잠했다. 1회말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2회 1사 1루에서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섰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4-5로 뒤진 6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에반 마샬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6-5로 앞선 8회 2사 후에는 화이트삭스 네 번째 투수 후안 미나야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텍사스는 6-5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41승36패가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6승38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