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폭발' 개최국 브라질, 페루 꺾고 8강 진출
'5골 폭발' 개최국 브라질, 페루 꺾고 8강 진출
  • 뉴시스
  • 승인 2019.06.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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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볼리비아 3-1 완파…조 2위

개최국 브라질이 페루를 완파하고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페루를 5-0으로 눌렀다.

전반 12분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의 골을 시작으로 1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전반 32분 에베르통(그레미우)이 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이후 후반에 다니엘 아우베스(파리 생제르망)와 윌리안(첼시)이 한 골씩을 더 보태며 홈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브라질은 승점 7(2승1무)로 조 1위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페루는 승점 4(1승1무1패) 조 3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 12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티뉴(바르셀로나)가 올린 공에 머리를 갖다댔다. 수비에 맞고 튕기자 재차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 19분 추가골이 나왔다. 페루 골키퍼의 킥이 피르미누의 등에 맞고 골대 방향으로 꺾였다. 이 공이 페루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피르미누가 이를 잡아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골을 만들었다.  

전반 32분엔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에베르통이 전매특허인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이 전반에만 3-0으로 넉넉히 앞섰다.

후반에도 골 폭죽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추가골이 나왔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아우베스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페널티박스에 침투한 아우베스에게 피르미누가 패스를 찔렀고 이를 강력하게 차넣어 4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5-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볼리비아를 3-1 꺾으며 승점 5(1승2무)를 기록, 브라질에 이은 A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르윈 마티스(카디스)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호세프 마르티네스(아탈란타 유나이티드)가 한 골을 더 추가해 1골을 만회한 볼리비아를 완파했다.

볼리비아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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