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대 미항 나폴리
이탈리아 3대 미항 나폴리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8.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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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틸리아 3대 도시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의 주도이며, 남이탈리아의 중심 도시다. 지중해에 닿아 있는 항구 도시로 영어로는 네이플스라고 한다.

나폴리는 그 이름이 말해 주듯이 그리스의 식민 도시 네아폴리스가 그 기원이나, 이에 대응하는 팔레아폴리스가 어디에 있었던가 하는데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다. 화산분화를 피해 이주 해온 주민들에 의하여 선설된 것으로 짐작된다. 비잔틴문화의 영향이 강했으나 12세기 이후에는 에스파냐 세력의 영향이 강해졌으며, 남이탈리아를 지배하는 나폴리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나폴리
나폴리

도시 곳곳에는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박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산타 레스티투타 성당, 산 조반니 인 폰테 세례당의 모자이크, 샤를 1세가 살았던 누오보 성, 그리고 고딕 양식으로 세워진 산 로렌초 마조레 성당 등은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유적들이다.

카프리섬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나폴리현에 딸린 섬이다. 티레니아 해안 나폴리만 입구, 수렌토 반도 앞바다에 있다. 서쪽은 높이 600m를 넘는 고지를 이루고 섬 전체는 용암으로 뒤덮여 있다. 올리브, 과일 등을 생산하며 온난한 기후와 퓽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하다.

카프리 섬
카프리 섬

누오보 성은 15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개선문이 있는 13세기의 성이다. 오래된 성인 오보 성과 구분하기 위해 새로운 성이라는 의미의 누오보 성은, 앙주의 샤를 1세가 1266년 시칠리아의 왕이 된 이후 그의 명령에 따라 지어졌다. 이 성에는 14세기와 15세기의 소중한 예술 작품, 조각품, 프레스코화가 소장되어 있으며, 1400년대부터 1900년대에 걸쳐 대부분 이 지역에서 제작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시립 미술관이 있다.

카스텔 누오보
카스텔 누오보

카스텔 델로보는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섬에 있는 성이다. 산타루치아 구역과 마주한 작은 섬에 있다. 카스텔 델로보는 달걀성이라는 뜻인데, 감옥의 모양이 달걀을 닮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깨지면 재앙이 온다는 달걀을 항아리에 넣어 묻은 곳 위에 성이 세워졌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현재는 예전의 감옥과 군막사 등이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스텔 델로보
카스텔 델로보

폼페이 유적지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있던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지다. 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순간에 멸망한 폼페이의 유적이 19세기에 들어 발굴된 곳이다. 드러난 유적은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폼페이에서 발굴된 회화, 조각 등은 나폴리 북쪽의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폼페이 유적
폼페이 유적

시드니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의 산타루치아 항구는 정말 아름답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항구가 너무 아름답고, 파도가 잔잔하며, 깊은 수심을 갖고 있어 큰 배들이 정박해 있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델로보성에서 바라 보는 나폴리의 야경은 두고두고 나폴리를 생각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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