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당성 용역 진행 중…내년 말 착공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1호선 종각역 연결 지하보도가 하나로 연결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보도 전체 530m 중 단절된 150m를 연결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 설계비, 공사비 등을 반영해 내년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말 착공해서 2021년 5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막혀있는 150m의 지하보도 구간이 연결되면 시민들은 5호선 광화문역부터 1호선 종각역까지 한번도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광화문역과 종각역의 지하보도 연결로 교보생명 빌딩, D타워, 그랑서울 등 이 일대 빌딩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간을 연결할 수 있는) 청진공원에 있는 4평의 땅이 사유지인줄 알고 (매입하지 못하고) 이곳을 우회해 연결하려다 종로구가 이 땅을 매입한 걸 알고 시가 계획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보도 구간을 연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