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기자를 데려간 복막암
이용마 기자를 데려간 복막암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8.22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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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은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복벽, 자궁, 방광, 질 등 복부 내장을 둘러싸고 있다. 복막암은 난소가 정상이거나 미세 침윤만 보이는 상태에서 발병한 암종으로 조직학적으로 원발성 장액성 난소암과 매우 유사하다.

복막(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복막(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복막암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모호하고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복막암 증상으로는 가스가 찬 느낌, 복부팽만, 더부룩한 느낌, 쥐어자는 듯한 느낌, 구역감, 구토, 설사와 변비, 잦은 소변, 식욕저하, 식사 후 팽만감, 체중감소, 질출혈 등이 있다.

복막암은 여성암은 아니지만 여성 환자가 남성에비해 약 2배 이상이고 전체 암 발생 비율 중 0.2%를 차지하는 희귀성인 만큼 난소암의 병기를 적용한다. 치료 또한 난소암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이 되는데 주로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많이하고,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복강 내 장기에서 유발된 전이성 복막암은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발성의 경우 수술을 통해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여 전이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 투약 혹은 복용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써 병증이 심해 절제술만으로는 충분한 종양 감축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병행된다. 마지막으로 방사선치료는 심리적, 신체적 이유로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 진행하는 것으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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