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시원하게 소변보는 방법
전립선비대증 시원하게 소변보는 방법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9.11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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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을 시원하게 보기 힘들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소변을 잘 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51%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되는 흔한 질병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의 요도를 감싸는 남성 생식 기관인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호두 알 크기의 호르몬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한다. 전립선이 크고 딱딱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소변이 전부 배출되지 않는데, 미처 다 배출되지 않은 소변이 방광에 고여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증상이 심하여 소변을 전혀 배출하지 못하는 요폐 수준으로 진행되는 사람도 있다.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 방광 자체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결석이 생기기 쉽다. 방광벽이 늘어나는 '방광게실'이 생기기도 한다.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이 새균 감염을 유발하고, 결석으로 인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를 막으려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게 좋다.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괄약근이 더 쉽게 열린다. 요도괄약근이 잘 열리면 소변 보는 게 수월하고, 방광도 잘 비워진다. 방광이 잘 비워지면 결석, 방광게실, 혈뇨 등을 막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료 없이 관찰하며 온수좌욕, 절주, 맨손체조 등의 생활요법만으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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