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4년 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200경기 가까이 출전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3골을 넣는 등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아약스에서 영입한 것처럼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팀"이라고 손흥민을 위해 지갑을 열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 뿐 아니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나폴리 역시 손흥민의 영입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맨유의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지만,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싸우는 만큼 이탈리아행이 더 나을 것"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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