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원인과 치료
무좀 원인과 치료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10.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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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난 세균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의 일종으로 발뿐 아니라 손발톱, 사타구니,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곰팡이균이 증식할 수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계절에 더 쉽게 발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 해 총 진료 받은 인원의 절반이 여름철에 진료 받았다.

 

최근 무좀은 남성못지 않게 여성에게도 하이힐과 스타킹 때문에 골칫거리인 병이 됐다. 하이힐과 스타킹으로 폭 좁은 신발이 발가락 사이를 비좁게 만들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백선의 종류 중 손발톱백선증은 손발톱판 아랫부분 피부가 감염돼 손발톱이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하고 두꺼워지며 쉽게 부스러지게 된다.

또, 샅백선은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사타구니 피부에 곰팡이균이 생긴것으로 색소 침착과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발백선증은 세균감염으로 물에 불은 듯 보이는 각질과 작은 구멍이 있는 병변이 발생해 병변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아프고 가렵게 되며 악취를 동반한다.

백선증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잘 번식하므로 신체를 되도록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근무 중에는 슬리퍼 등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갈아신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땀이나 흠수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백선증 증상이 있으면 약을 먹거나, 피부에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발이 잦기 때문에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진행해야 원하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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