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0.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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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며 술로 인한 간 손상이 우리 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신선해진 날씨는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던 여름과 달리 높은 도수의 알코올을 찾게 만들어 간 손상을 부추긴다.

간은 알코올을 포함해 몸에 들어온 다양한 물질을 흡수-대사-저장하는 '인체 내의 화학 공장'이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 물질이 간 손상의 주범이다.

술을 지나치게 자주, 많이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갖지 못해서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행한다.

알코올성 간염은 대개 하루 40~80g 이상의 알코올을 매일 10년 이상 마셨을 때에 발생하지만, 개인차가 많다. 더 적은 양을 마셔도 알코올성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더 많은 양을 섭취해도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형태로, 증상은 거의 없으나 간혹 간이 비대해지면서 상복부 불편감, 피로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대부분 병원에 갔을 때 간기능 검사나 간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소견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은 수시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성 알코올 지방간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수시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대체로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과다 음주자 거의 대부분에서 발생하고, 이 중 10~35%은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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