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FA 류현진, 3년 644억원 계약 예상"
디애슬레틱 "FA 류현진, 3년 644억원 계약 예상"
  • 뉴시스
  • 승인 2019.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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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게릿 콜은 8년 2억8800만달러 전망
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계약기간 3년, 총액 5550만달러(약 64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인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5일(한국시간) 올해 FA 시장에 나온 상위 35명의 순위를 정한 뒤 계약 규모와 적합한 팀을 예상했다.

류현진을 7위에 올려놓은 보우든은 류현진이 3년, 총액 5550만달러, 평균 연봉 1850만달러(약 215억원) 규모의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우든은 "류현진은 지난해 도박을 했다. 그의 오랜 어깨 부상 문제에서 벗어나 LA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며 "류현진은 2018~2019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또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2.32)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분명 장기계약을 하려고 할 것이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머물기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로스앤젤레스 남쪽으로 이동해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우든은 류현진에 적합한 팀으로 원 소속팀인 다저스와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꼽았다.

보우든은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예상할 때 비교한 대상도 함께 공개했다.

네이선 이볼디(보스턴 레드삭스·4년 6800만달러),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년 6800만달러), 릭 포셀로(보스턴·4년 8250만달러), 알렉스 콥(볼티모어 오리올스·4년 5700만달러),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3년 7500만달러),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3년 3000만달러) 등이 비교 대상이었다.

보우든은 올 겨울 FA 시장의 최대어 게릿 콜을 1위에 올려놓고, 계약기간 8년에 총액 2억8800만달러(약 334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콜에 적합한 팀으로는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론했다.

보우든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년, 2억3800만달러의 대박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라스버그는 더 큰 규모의 계약을 하기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옵트 아웃을 실행, FA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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