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김경문 감독 "목표는 우승이다"
[프리미어12]김경문 감독 "목표는 우승이다"
  • 뉴시스
  • 승인 2019.1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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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국 감독들. 왼쪽부터 미국 스콧 브로셔스 감독, 한국 김경문 감독,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대만 홍이중 감독,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
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국 감독들. 왼쪽부터 미국 스콧 브로셔스 감독, 한국 김경문 감독,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대만 홍이중 감독,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

"목표는 우승이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이 '정상'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선라운드를 통과해 슈퍼라운드에 오른 6개 팀의 감독들이 참석했다.

김경문 감독은 "예선라운드에서 전승을 했지만, 그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슈퍼라운드에서 만나는 팀들이 모두 우승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C조 예선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격파하고 3전전승,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미국(11일), 대만(12일), 멕시코(15일), 일본(16일)과 맞붙을 예정이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강조한 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게 승리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즐겁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더 중요하다. 한국은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를 올려야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대만과 호주를 의식하기 보다, 내일 있는 미국과의 첫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싶다. 경기를 잘 풀어가다 보면 결과는 나중에 나올 것"이라며 매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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