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몰래 팔다 적발된 구포가축시장…민관합동 점검반 점검 시행
개고기 몰래 팔다 적발된 구포가축시장…민관합동 점검반 점검 시행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1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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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폐업 한 구포가축시장

폐업 후 몰래 개고기를 팔다 적발돼 논란을 빚은 부산 구포가축시장 상인이 13일 시장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에 부산 북구는 부산시, 구청, 동물보호단체, 상인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앞으로 주 2회 구포가축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개고기 판매 상인들이 업종전환을 마무리할 때까지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박용순 부산 가축시장 가축지회장은 "폐업 이후 상인들이 제2 인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냉장고 개방을 통해 합동 점검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시장 상인들은 구청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711일부터 개고기 판매를 하지 않았으며, 업종전환이 완료될 때까지 월 313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최근 한 상인이 개고기를 판매하였고 그 영상이 동물보호단체 카메라에 찍혀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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