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하면 생명을 잃는 심정지
발생하면 생명을 잃는 심정지
  • 오신기 기자
  • 승인 2019.12.1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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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의 심정지는 심장이 효율적으로 수축하는데 실패하여 피의 일반적인 순환계가 멈추는 현상이라고 한다. 심정지는 심장 근육으로의 피 흐름이 문제가 있는 심장 발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날 수도 있지만 동의어는 아니다.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심실 세동이라고 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이다. 심실 세동은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심장이 활동을 멈추고 떨림 또는 세동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심정지의 심장관련 질환으로는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심장마비, 심근 병증 및 일부 유전된 심장상태, 급성 심근염,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을 경험할 수 있는 심장 전도 장애 등을 들수 있다.

심정지가 일어나면 심박출량은 당연히 제로가 되며 그 당사자는 죽음에 이른다. 느린맥도 심해지면 심박출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치명적이 된다. 반대로 빠른맥이 되면 먼저 심근의 산소 수요가 증가하여 허혈성 심장병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심실 확장기가 단축되므로 심방에서 심실로 혈액이 충분히 유입되지 않게 되어, 심박출량의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심정지가 일어나면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춘다. 이때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환자를 발견한 목격자는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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