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재즈가 만난다"..부산시립미술관 27일 송년 콘서트
"미술과 재즈가 만난다"..부산시립미술관 27일 송년 콘서트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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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로비. (사진=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부산시립미술관 로비. (사진=부산미술관 홈페이지)

부산시립미술관이 연말을 맞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르복합적 공연과 함께 올 한해를 특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관내 로비에서 '비엠에이(BMA)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정곤 재즈그룹이 미술과 재즈, 아트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재즈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김정곤 교수는 천재 아티스트들을 위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연주한다. 대표적으로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 추억과 사랑을 예술로 남긴 화가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그리는 '또..하늘 또..바닷가', 미래를 살다 간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삶과 사랑을 표현한 '지니어스 랩소디',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사물에 심어진 인간의 기억들의 관계를 탐구하는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을 위한 '송 포 마이 라스트 모던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겨울과 연말을 노래하는 명곡들을 재즈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정년 퇴직한 아버가 자신의 꿈이었던 몽마트 거리 화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 화가가 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몽마르트 파파'도 무료로 상영된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오는 27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롭데이'로, 부산미술관 본관과 이우환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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