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수출액 최근 5년간 최저..139억 달러
지난해 부산 수출액 최근 5년간 최저..139억 달러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1.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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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사옥.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사옥.

글로벌 통상 위기 여파로 지난해 부산 수출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수출액은 139억 3161만 달러로 전년 144억 707만 달러보다 3.3%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부산 수출은 2015년 156억 달러, 2016년 140억 달러, 2017년 150억 달러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해 부산 수출은 승용차(전년대비 증감률 -34.4%)와 자동차부품(-9.1%)에서 부진한 반면, 항공기부품(8.0%)과 선박용 엔진 및 부품(168.7%), 선박(21.9%)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광 수출은 1억 68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5만4659.5%)를 보였으며, 대중국 2위 수출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5대국 중 중국만 증가(32.7%)했으며, 미국(-15.4%), 일본(-2.7%), 베트남(-11.1%), 멕시코(-15.9%) 등 나머지 국가는 모두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수출액도 전년 대비 10.3% 감소한 54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지자체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수출이 줄었다. 부산은 수출액 기준으로는 전국 10위에, 수출증감률 기준으로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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