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피임법
상식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피임법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1.29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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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이란 말 그대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것이다. 피임법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각각의 피임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다양한 피임법이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보면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며 간편한 대표적인 피임법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피임법 중 자신에게 맞는 피임방법을 선택하여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피임약은 두가지 호르몬을 함유한 약으로 여성의 배란 및 생리를 조절한다. 피임약은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어떤 주기의 피임을 원할 때 그 주기의 월경이 시작되면 시작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먹기 시작하여 매일 한 알씩 먹어야 한다. 혹시 하루를 잊었을 경우에는 12시간 내 2알을 먹으면 된다. 

자궁내 장치로 피임할 경우에는 작은 기구를 여성의 자궁 안에 넣어서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막는 피임법이다. 자궁 안에 설치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보통 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다. 사막의 대상들이 긴 여행동안 낙타의 임신을 막기 위해 암낙타의 자궁에 작은 돌을 집어넣은 것에 유래한다.

미레나는 자궁내에 넣는 새로운 피임 장치로 피임 실패율이 낮아 불임수술과 견줄 만큼 우수한 피임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월경량과 월경기간을 감소시키고 생리통을 감소시켜 주는 이점이 있다. 

물리적 화학적 차단법에는 대표적으로 콘돔과 살정제가 있으며 요즈음은 여성용 콘돔도 나와 있다. 콘돔은 오늘날 피임의 도구일 뿐 아니라 성병의 전파를 막는 도구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배란일 주변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질외사정을 이용하여 피임을 하는 자연 주기법이 있다. 배란기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임이 되지 않았을 경우, 즉 성교 직후 대처할 수 있는 피임법을 응급피임법이라고 한다. 응급피임법에는 응급피임 약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자궁내장치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응급피임 약제는 성교 후 72시간 내에 고용량의 복합호르몬제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하는 방법이다. 

임플라논은 작은 성냥개비 모양의 임플란트로서 상박부 안쪽,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는 이식형 피임제로서 장기간 피임효과를 유지하고, 제거시에는 바로 가임능력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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