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평소 관리해야
스트레스는 평소 관리해야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2.05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트레스란 변화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반응으로 삶의 한 부분이다. 변화는 우리에게 적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떠한 변화도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된다.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경험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정신 혹은 신체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하고 규명 내리기가 힘들다.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하고 구명 내리기가 힘들다. 스트레스는 이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심한 불안과 좌절을 일으키지만 이를 잘 이겨내는 사람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도가 심하고 장기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긴장성 두통, 요통, 과민성 장 증후군, 천식,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려서 천식, 알레르기 질환, 암 발생에 영향을줄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가족의 죽음, 질환, 가족 돌보기, 사람과의 관계 변화, 업무, 직장변동 등 생활상의 큰 사건 및 복잡한 일상, 소음, 좁은 공간 등 물리적 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내부적 요인으로는 상황을 비관적으로 해석하거나, 지나치게 완벽주의자거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갖거나, 일에 몰두하는 경우, 폭음, 수면 부족 등이 해당된다. 내부적 요인이 많은 사람은 똑같은 상황에서 남들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반응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고무줄에 비유한다면, 양손으로 고무줄을 팽팽히 당겼다가 바로 놓으면 원래의 느슨한 상태로 돌아가지만, 너무 오랫동안 당기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늘어지거나 결국 끊어지게 된다.

이처럼 심신에 해로운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노력에 따라 완화할 수는 있다.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피하거나 최소한 그에 대한 반응을 바꾸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생각과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지나친 자책, 비관에서 탈피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 정도 찬 물컵을 바라볼 때 반이나 비었구나가 아니라 반이나 찼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그냥 두는 것으로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는 식이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음식은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적당하게 먹고 술, 카페인, 설탕, 소금 등은 과량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명상, 복식호흡, 심호흡, 근육이완 등의 이완요법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흉식호흡을 하게 되고 근육이 긴장하는데, 신체적 긴장을 풀고 이완상태를 유도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시간 관리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져 일의 우선 순위를 매긴다. 그리고 급한 일에 얽매어 허둥지둥대는 것보다는 중요한 일을 우선 순위에 두고 실천에 옮기고 급한 일 중에서 사소한 일은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