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수치가 상승할 때
PSA 수치가 상승할 때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2.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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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특이항원 PSA는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액의 액화에 관여한다. 정자가 여성의 질 내에서 살아 남아 난자와 결합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PSA 수치를 알 수 있으며 PSA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면 암일 가능성이 있다. 수치가 올라갈수록 암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에서도 상승할 수 있으며 성관계 48시간 이내나 방광경 검사, 직장 수지 검사에서도 약간 상승할 수 있으므로 PSA검사는 암을 의심하는 아주 유용한 검사이나 검사 자체가 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PSA 수치의 정상 범위는 1.0~3ng/mL이며 10ng/mL 이상이면 암일  확률이 50% 이상된다.

PSA가 전립선암 외에 다양한 전립선 질환이나 급성 요폐 등과 같은 상태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이상적인 종양지표로서는 한계가 있지만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판정이나 추적검사에 가장 유용한 종양 지표가 된다.

PSA를 모든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암 조기 검진 차원에서 받도록 하는 것은 아직 논란이 많으나 미국 비뇨과학회에서는 50세 이상부터 PSA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를 매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흑인들은 40세부터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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