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약물이나 대상, 행위에 대해서 충동적, 습관적으로 하게 되고 중단할 경우 여러 가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을 금단 증상이라고 한다. 알코올이나 니코틴, 커피 등과 약물로는 진정, 수면, 항불안제, 중추신경 자극제가 있으며 인터넷 중독, 쇼핑 중독과 같은 행위와 관련된 것도 있다.
아편 제제는 급성 중독에서 심한 무반응, 느리고 추가적인 호흡, 동공의 축소, 서맥, 저혈압 및 저체온 등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 호흡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심한 중독 상태에서는 무산소증으로 인하여 동공이 산대될 수도 있으며 무반사에 청색증이 나타나며 맥박은 빠르고 약해진다.
알코올은 알코올 의존증, 자율신경 항진, 손떨림, 구역 및 구토, 불안, 망상, 환각, 수면장애, 경련, 전신운동성 초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니코틴 중독은 불면증, 불안, 피로감, 긴장, 신경과민, 두통, 기침, 가래, 정신집중 장애 등 개인마다 다른 여러 증상이 있다.
본드는 두통, 불안, 자극, 수면장애, 진전, 환경 오심 구토, 이명, 복시, 마비감, 복통, 경련발작이 나타난다. 도박은 우울, 두통, 고혈압, 심장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금단 현상의 발생 또는 예상될 때는 반드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맥 치료를 통해 탈수 및 전해질 교정을 하고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한다. 조용한 병실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빛 소음에 의한 외부 자극을 차단한다.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경우에는 경과를 잘 설명해 주어서 안심시키도록 한다.
베르니케 뇌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B1을 투여한다. 금단 증상 억제를 위해 알코올과 교차내성을 갖는 벤조디아제핀을 투여한다. 노인이거나 간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섬망, 치매가 있는 경우에는 체내 대사 반감기가 짧거나 간에서 대사되는 정도가 적은 로라제팜을 주로 사용하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클로르다이아제폭사이드를 치료제로 사용한다.
니코틴 금지 후 두통이나 현기증을 느끼는데 이는 금연 전보다 폐에 흡수되는 산소 양이 많아져서 생기므로 잠시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불안 등 니코틴 금단 현상이 심할 경우에는 니코틴 대체제의 용량이 증가할 수 있고 약물 치료로는 항우울제, 부스피론 등이 있다.
진정제, 수면제, 항불안제의 금단 치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약품의 사용량을 서서히 줄이는 것이다. 고용량을 사용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