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엑소 멤버 변동없다···당분간 솔로·유닛 집중"
SM엔터 "엑소 멤버 변동없다···당분간 솔로·유닛 집중"
  • 뉴시스
  • 승인 2020.02.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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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2.02
엑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2.02

그룹 '엑소' 멤버 멤버 첸의 결혼 등과 관련 팬덤 '엑소엘'의 일부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멤버에 변동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SM은 20일 "엑소의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팀과 멤버의 활동 방향은 물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멤버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는 것이다.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는 만큼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와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SM 관계자는 "앞으로도 엑소 멤버들은 엑소로서, 솔로, 유닛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첸은 지난달 팬 커뮤니티에 돌연 결혼과 예비친구의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엑소엘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비판 받는 거 감수하고 아이 지키는 진짜 멋있는 사람"이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간 애정을 쏟은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박도 불거졌다. 일부 팬들은 첸에 대해 팀 탈퇴 등 책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날 첸은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그룹 중 하나다. 12명의 멤버로 출발했으나 중국인 멤버 4명 중 3명이 탈퇴, 현재 9명이 멤버로 있다. 지난해 시우민, 디오가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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