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홍철의 대표팀 활약, 자극제가 됐다"
윤석영 "홍철의 대표팀 활약, 자극제가 됐다"
  • 뉴시스
  • 승인 2018.09.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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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국가대표팀 윤석영이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09.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국가대표팀 윤석영이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09.

 "홍철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에 열중했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실시한 윤석영은 "월드컵 독일전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선수들도 잘 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칠레가 우리와의 경기에서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칠레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벤투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석영은 "감독님께서 정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신다"며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FC 서울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홍철과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석영은 "홍철이 독일전과 코스타리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나에게 자극을 준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코치님들께서 자세하고 세밀하게 지도를 해 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회가 오면 치열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그동안 (기)성용 형이 정말로 고생을 많이 했다. 짐을 덜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흥민이가 선배들과 격이 없이 잘 지낸다. 주장으로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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