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구단 고위급에 임금 20% 삭감 요청
NBA 레이커스, 구단 고위급에 임금 20% 삭감 요청
  • 뉴시스
  • 승인 2020.04.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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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2020.02.24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2020.02.24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구단 고위급 경영진에 임금 자진 삭감을 요청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중단돼 수입이 줄어든 탓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커스 구단주가 재정 고문과 상의한 뒤 구단 고위급 경영진에 자발적인 연봉 삭감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임금의 20%를 자발적으로 보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BA 정규리그는 미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12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에 NBA도 3월말 경영진의 임금 삭감을 결정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NBA 경영진 급여가 20% 삭감된 것을 적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구단 자산 가치는 44억달러(약 5조3580억원)로 NBA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제리 버스 일가가 66%의 지분을 갖고 있고, 전자 회사인 AEG가 약 27%, 중국계 미국인 외과 의사 패트릭 순 시옹 박사가 약 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NBA와 NBA 선수노조는 정규리그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연봉의 25%를 삭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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