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적 전신적으로 과다한 땀 분비 다한증
국소적 전신적으로 과다한 땀 분비 다한증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5.11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다른 사람에 비해 땀이 자주 많이 분비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손바닥의 과도한 발한으로 인해 학생 시절 운동이나 음악 활동, 전산 답안지 기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곤란함을 겪기도 하고 이로 인한 심리적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다한증은 대개 사춘기 때 시작되고 30세 경이면 사라진다. 환자의 정반 정도가 가족력이 있어 유전 요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때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당뇨병 같은 내분비계 이상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스트레스가 다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한증은 국소적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사타구니, 이마 등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불쾌한 냄새를 동반한다.

다한증의 치료로는 규칙적으로 땀을 씻어내고, 땀을 잘 흡수하는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편안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겨드랑이의 다한증은 땀을 억제하는 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불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긴장완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로는 땀샘을 억제하는 알루미늄 클로라이드를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다른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 중추를 수술로 제거해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