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팬" NBA 듀랜트, 미국프로축구팀 지분 매입
"나는 축구팬" NBA 듀랜트, 미국프로축구팀 지분 매입
  • 뉴시스
  • 승인 2020.06.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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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필라델피아 유니언 지분 5% 매입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도 EPL 리버풀 지분 보유
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이번 시즌 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9.04.18.
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이번 시즌 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9.04.18.

평소 축구 팬으로 알려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미국프로축구(MLS)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듀랜트가 자신이 공동 창업주인 회사 서티 파이브 벤처스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보유 지분 5%를 매입했고, 추가로 5%를 더 매입할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듀랜트는 "나는 축구 팬들이었고, 축구와 관련된 일에 참여하길 원했다"며 "내가 직접 경기에 뛸 순 없지만 필라델피아 구단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NBA 스타가 축구팀 지분을 산건 듀랜트가 처음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구단 지분을 2% 보유하고 있다.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 위리어스에서 뛰던 시절 2017, 2018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큰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4년간 1억64000만달러(약 1993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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