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와 관련해 체험과 힐링 등이 가능한 태권마을을 조성한다.
무주군은 태권마을 조성에 필요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등 건축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오는 2021년 12월 완공 목표인 태권마을은 정부 예산 43억원 등 총 95억원이 투입된다. 태권도원 주변인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4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또 총 5만3563㎡ 규모로 조성될 태권마을에는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 힐링, 체험, 특화공간을 짓는다. 이를 위해 태권커뮤니센터를 비롯해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 가든, 야외문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태권커뮤니티센터는 이 마을에 정착한 원로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과 태권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힐링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체형관리를 접목한 다이어트 및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돼 신심의 건강과 힐링공간으로 사용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의 심장인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우수 지역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해외원로 태권도인의 귀국후 수련생 양성을 위한 수련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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