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예방 및 자가 전신 관찰법
피부암 예방 및 자가 전신 관찰법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7.03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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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피부암 환자가 44%나 늘었다.

야외활동 증가와 노인 인구 증가가 그 원인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햇볕을 쬐는 직장인 들도 많은데,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암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피부는 통각, 촉각, 압각, 온도 등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혈관 확장, 수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세균이나 화학물질 등의 이물질이나 열,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준다. 그런데 피부에 암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이러한 기능을 해주지 못하게 된다.

처음부터 피부에 생긴 암을 원발성 피부암, 다른 장기에서 발생해 피부로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피부암이라고 한다. 전이성 피부암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비해 드물며, 암의 말기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피부암은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원발성 피부암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피부암은 햇빛에 의한 손상, 화학물질 중에는 비소,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장기이식 환자나 에이즈 환자 등 면역억제 환자 사이에서 더욱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역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약 80%의 피부암은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오랜 시간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점이다. 최대한 자외선을 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피부에 검은 점이 새로 생겼다거나, 이미 있던 점의 모양이나 크기가 변했다면 피부과 의사를 만나 진료 받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주기적인 자가검진으로 피부암을 조기 발견한다면 큰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가 기능하므로 평소 피부에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해주기를 권고한다.

피부암은 갑자기 생길 수도 있지만 원래 있던 점이나 상처 등의 피부 병변에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평소 자신의 몸에 있는 모반, 피부 질환의 양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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