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작가 "송지효, 노애정과 100% 싱크로율"
'우리, 사랑했을까' 작가 "송지효, 노애정과 100% 싱크로율"
  • 뉴시스
  • 승인 2020.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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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작가 "설레는 사치 선물하고파"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사진=JTBC스튜디오·길 픽쳐스 제공)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사진=JTBC스튜디오·길 픽쳐스 제공)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이승진 작가가 "캐스팅이 아주 적격"이라며 "명랑하고 씩씩한 송지효는 '노애정'과 100% 싱크로율"이라 자신했다.

7일 '우리, 사랑했을까' 측이 공개한 일문일답에 따르면 이 작가는 극 중 역할과 배우들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작가는 "꾸러기 면모를 장착한 손호준은 '오대오'란 캐릭터를 만나 얼마나 더 기상천외한 꾸러기로 변신할지 기대된다"며 "반듯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대화를 해보면 위트가 넘치는 송종호는 잘난데 짠한 극단적 매력을 잘 소화하리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성은 해사한 미소와 따뜻한 말투만으로 이미 '오연우'였다"며 "마지막으로 김민준은 머릿속에 그렸던 '구파도'의 비주얼과 너무도 흡사해 '정말 딱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던 서른 일곱 싱글맘 '애정'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사남(4男) 초가 Re부팅 로맨스'"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들이 보여 줄 '전무후무한 오각 로맨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 명의 남자와 그들 앞에서 흔들리고 설레는 애정을 보며 찬란했던 20대가, 5색 빛깔 로맨스가, 두근대던 첫사랑이 떠오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주인공 '노애정'은 4대1 로맨스를 펼친다. 이 작가는 "꿈과 사랑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시대다. 각박한 현실을 매일같이 살아내느라 어느새 꿈과 사랑은 그저 사치가 됐다"며 "일주일에 2번, 단 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누군가는 이 사치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있는 힘껏 가볍고,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대는 작정한 로맨스를 통해 무겁고, 어렵고, 힘들고 인생 3중고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 우리가 누리고 싶은 이 시대의 가장 설레는 사치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힐링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돈과 시간이 있어야만 한다고 믿는 오늘날, 작정하고 사치스러운 이 드라마를 통해 '언젠가 느꼈던 사랑의 감정이 또 찾아올지 모른다는 설렘'과 '당신도 그런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는 위로'라는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디 하루종일 무겁기만 했을 누군가에게 이 드라마가 존재 자체로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1 로맨스 드라마다.

인생에 '사랑 따위는 없다'고 믿는 노애정(송지효) 앞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가 나타나 전력을 다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8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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