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에 대비한 예방 수칙
편도염에 대비한 예방 수칙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7.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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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편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편도염에 걸리면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도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는데, 구취를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편도에 불편이 감지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편도염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몸의 저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는데, 편도가 세균으로 인해 급성 감염되면서염증이 만들어지는 것을 뜻한다. 

대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꼽히는데,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급성 편도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서 잘 발생한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다. 

편도염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인후통이 동반 된다.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될 경우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고, 경부임파선 비대 역시 흔하게 나타난다, 편도염은 일반적으로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진다.

편도염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되는데, 먼저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된다. 이 과정에서 항생제가 사용되어 증상을 와화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

이어서 수술적 치료는 4세 이상부터 많이 한다, 편도절제술은 재발성 편도염에 가장 흔히 시행되며 치료 효과가 좋다.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3~4회 편도염이 재발할 경우 편도 절재술을 시행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질환이 그렇듯 청결함은 질환의 예방에 있어 필수적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왔다 갔다 기온이 높았다 낮았다 할수록 편도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항상 손과 구강의 청결을 유지해 주면 건강한 여름을 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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