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전북 현대, EPL 출신 공격수 바로우 영입
주춤한 전북 현대, EPL 출신 공격수 바로우 영입
  • 뉴시스
  • 승인 2020.07.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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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축구단이 영입한 잉글랜드 레딩FC의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Modou Barrow).
전북현대모터축구단이 영입한 잉글랜드 레딩FC의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Modou Barrow).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가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주춤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모 바로우 영입으로 반전을 꾀한다.

전북은 20일 측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FC의 윙 포워드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PL 경험이 있는 검증된 자원이다.

감비아 출신인 바로우는 감비아와 스웨덴의 유스팀을 거쳐 스웨덴 클럽에서 활약했다.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에서 전반기에만 10골 8도움의 준수한 실력을 선보인 바로우는 그해 EPL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2016~2017시즌까지 55경기에 나섰다.

이후 챔피언십 레딩으로 옮겨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2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렸다.

2015년에는 감비아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바로우는 타고난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전북 측면의 속도와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이 이번 시즌 12경기서 18골로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바로우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가공할 속도가 강한 무기인 바로우는 돌파 능력과 기술까지 뛰어나 K리그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바로우는 "새로운 도전을 전북이라는 아시아 최고이자 챔피언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올해도 팀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했다.

바로우는 지난달 30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치고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선두로 치고나가는 듯 했으나 이후 상주 상무에 덜미를 잡히는 등 2무1패로 부진하다.

8승2무2패(승점 26)로 울산(승점 29)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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