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승기와 팬 투표 결과 베스트골 뽑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 특급 공격수 세징야의 하프라인 단독 드리블 득점이 6월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세징야가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함께하는 '지 모먼트 어워드(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세징야는 8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약 40m를 단독 질주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당시 세징야는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팬 투표 결과 세징야는 이승기(전북 현대)를 제치고 베스트 골 영예를 안았다.
게토레이상 수상자는 매달 두 명의 후보 중에서 100% 팬 투표로 선정된다.
세징야의 시상식은 26일 대구 홈 경기에서 진행됐으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팬들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팬 대표의 축하 영상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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