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색의 비밀 카레
노란 색의 비밀 카레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8.0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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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노란 색소는 커큐민으로 불리는 물질로 주로 카레와 겨자의 색소로 이용된다. 커큐민은 생강과 비슷한 냄세와 쓴맛을 내며 선명한 황색을 띠고 있다.

카레의 노란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만아 전립선암의 발생과 전이를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커큐민 속의 항산화물질이 발암성분으로 인한 염증을 막고 암으로 진행돠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 급증하는 전립선암은 향후 위암, 대장암과 함께 국내 암 발생 1,2위를 다툴것으로 전망된다.

카레의 원료로 사용되는 강황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황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한 결과, 강황 성분이 지방 합성과 축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최근 동물성지방과 과다 섭취로인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가운데 비알코올성 간질화이 급정하고 있어 강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카레 속에는 커큐민 성분이 들어있다. 하지만 커큐민 성분만으로 카레의 건강 효과를 판단할 수 없다. 카레를 만들 때는 카레 가루와 함께 양파, 당근,감자, 브로콜리, 닭가슴살, 돼지고기 등을 넣는 경우가 많다.

카레는 어린이 뿐 아니라 중년, 노년들을 위한 최고의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식성에 따라 다양한 채소와 육류를 추가하면 맛을 더욱 낼 수 있다. 최근 젊은이들의 육류 섭취는 증가하고 있지만 노년층은 치아 문제 등으로 인해 고기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중년, 노년층은 근육이 저절로 감소하는 연령대여서 단백질이 많은 고기 섭취도 필요하다.

카레에 다양한 채소와 육류를 넣어 어린이 때부터 오랫동안 먹으면 성인이 되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탄 음식과 짠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고 카레를 자주 식탁에 올리면 중년, 노년 건강에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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