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 실종자 7명 수색 재개…인력 605명 투입
충북 폭우 실종자 7명 수색 재개…인력 605명 투입
  • 뉴시스
  • 승인 2020.08.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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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충북 단양군 남한강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단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도전교 인근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6일 오전 충북 단양군 남한강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단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도전교 인근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충북지역 폭우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한 6일차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충북소방본부는 7일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7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4명이 실종된 충주에는 인력 381명과 장비 38대, 2명이 실종된 단양에는 인력 94명과 장비 25대가 각각 투입됐다.

1명이 실종된 음성에도 인력 54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50대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는 인력 76명과 장비 12대가 동원됐다.

폭우가 쏟아졌던 2일 급류에 휩쓸린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2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등 7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이날 충북지역은 저기압과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8일 낮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예보돼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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