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올랜도 매직에 118-104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밀워키와 마이애미,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애초 이번 경기는 지난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밀워키 선수들이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의 피격 사건에 항의하면서 코트를 떠나 열리지 못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도 1번 시드인 LA 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1-122로 꺾고 1패 이후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LA 레이커스에선 르브론 제임스(36점)와 앤서니 데이비스(43점)가 맹활약하며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승자와 만나게 됐다.
휴스턴은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를 114-80으로 꺾고 3승 2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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