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더스틴 존슨 10언더파, 2위 욘람 8언더파서
우승상금 1500만달러(한화 약 178억원)의 '쩐의 전쟁'이 시작 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인십이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 6월 PGA 투어가 재개된 후 14번째 대회로 치러지며,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이다.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톱 랭커들이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최초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최근 발표한 대회 파워 랭킹에서 욘 람을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투어 챔피언십은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으로 열린다. 30명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스트로크 타수의 보너스를 받고 대회를 시작하고, 대회 진행에 따라 최종 성적으로 대회의 우승과 페덱스컵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페댁스 랭킹 1위 존슨은 10언더파, 2위인 욘 람은 8언더파, 3위 토마스는 7언더파를 갖고 대회를 시작한다. 존슨은 가장 유리한 고지에서 대회에 나선다.
임성재(22)는 한국 선수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년 연속 도전장을 던졌다.
페덱스 랭킹 9위인 임성재는 4언더파의 스트로크 보너스를 받고 경기에 나선다.
임성재는 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1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1500만달러(179억원)의 막대한 우승상금이 걸려 있고, 최하위인 30위를 하더라도 39만5000달러(한화 약 4억7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