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몸에 좋은 이유
콩이 몸에 좋은 이유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9.09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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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량이 많으면 갑작스러운 사고로 입원을 해도 회복속도가 빠르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30대 후반부터 근육이 감소한다. 근육을 지키기 이해서는 운동과 함깨 양질의 단백질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운동도 안 하고 단백질 식품까지 먹지 않으면 근육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나간다. 심하면 매년 1%씩 줄어드는 사람도 있다. 근육량이 적어 하체 힘이 약해지면 낙상 사고로 오래 입원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폐렴을 앓는 경향이 있다. 

근육 형성에 좋은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동물성식품이 많지만 콩, 버섯, 견과류 등 식물성 음식에도 많이 들어 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콩은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 콩은 쌀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간장이나 되장도 콩이 원료이며 두부, 콩나물 등도 콩이 원천이다. 너무 짜지 않은 된장이 몸에 좋은 것도 콩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콩 단백질에는 고혈압을 막아주는 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인 안지오텐신을 만들어내는 효고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기능을 방해한다. 

콩은 우리 몸에서 칼슘의 손실도 막아준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무기질로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 도 맡고 있다. 또한 콩에 함유된 지질성분은 심혈관계의 질환을 예방하며,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콩의 성분 중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100~300mg이나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이다. 이소플라본은 화학적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인체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콩레는 레시틴 성분도 들어 있다. 레시틴은 PC, PS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PC(포스파티딜콜린)는 세포막의 회복을 도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이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을 누구니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도 화학성분이 많은 가공식품에 내 몸을 맡기고 있는 사람이 많다. 콩 뿐만 아니라 두부, 콩나물, 된장 모두 콩이 들어간 건강식품이다. 운동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콩류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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