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캔들' 그린우드-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퇴출
'호텔 스캔들' 그린우드-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퇴출
  • 뉴시스
  • 승인 2020.09.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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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경기 숙소로 여성 초대해…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맨유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 2020.06.30.
맨유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 2020.06.30.

 '호텔 스캔들'로 망신을 당한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필 포든(20·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그린우드와 포든의 제외 소식을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을 위반하고 외부인을 숙소로 초대했다"라면서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린우드와 포든은 지난 5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가 끝난 뒤 호텔 방으로 여성들을 초대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

이는 당시 두 선수의 초대를 받은 20대 모델 나디아 시프 린달 군나르도티아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8일 예정된 덴마크 원정 경기에서 그린우드와 포든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맨시티 필 포든. 2020.07.21.
맨시티 필 포든. 2020.07.21.

맨체스터로 연고로 한 맨유와 맨시티의 유망주로 꼽히는 그린우드와 포든은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둘은 잉글랜드의 1-0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 후 '호텔 스캔들'로 비난을 받았다.

그린우드의 소속팀인 맨유는 대표팀 퇴출 소식을 전하면서 "그린우드의 행동에 실망했다"라고 발표했고, 맨시티도 "포든의 행동은 부적절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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