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8월의 선수' 문선민 "게임 능력치 최고될 것"
프로축구 '8월의 선수' 문선민 "게임 능력치 최고될 것"
  • 뉴시스
  • 승인 2020.09.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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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골잡이 문선민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상주 상무 골잡이 문선민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상주 상무의 문선민이 "더 열심히 해서 (게임에서) 능력치가 최고인 문선민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리그 4경기에서 2골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5개를 올린 문선민은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전북 현대 소속으로 처음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문선민은 10일 구단을 통해 "이 상을 다시 한 번 받아 정말 영광스럽다. 상을 받은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발전된 선수로서 성장하겠다"고 했다.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베스트11, MOM, MVP로 뽑힌 선수 중 연맹 경기평가위원회(60%)에서 후보군을 추려 이들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게임인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5%)를 통해 선정된다.

문선민은 게임 유저들의 표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을 두고 "예전에 FIFA 온라인을 즐겨했던 기억이 난다. FIFA 온라인4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능력치가 최고인 문선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지난달 9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상주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18명 모든 선수들이 고생했고 전반전에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후반에 득점 기회가 있었다. 골은 내가 넣었지만 다 함께 만든 승리"라고 했다.

8월 활약에 대해선 "자신 있는 돌파를 통해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득점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동안 상주에서 최고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는 것이다. 나로 인해 동료들이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는 12일 성남FC와 2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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