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작년 시상식과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본상 중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 머룬5,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과 경합한다.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한국 가수 최초로 이 부문을 받았다. 이번에도 수상을 한다면 원디렉션 이후 4년 만에 2년 연속 수상자가 된다.
팬들의 지지를 반영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엑소와 갓세븐 등 다른 K팝 그룹과 함께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등 톱 팝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차트를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당초 지난 4월로 예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내달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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