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골로 르윈과 공동 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활약 속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3일(한국시간) 영국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1 완승을 거뒀다.
5승 2패(승점 15)를 기록한 레스터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승점 14)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16)과는 1점 차이다.
지난 2015~2016시즌 EPL 깜짝 우승으로 '레스터 동화'를 완성했던 레스터는 올해도 개막 7경기 만에 승점 15점을 따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레스터가 개막 7경기에서 승점 15점을 획득한 건 5년 만이다. 또한 개막 원정 경기 4연승도 구단 창단 이후 최초다.
레스터 승리를 이끈 건 팀의 간판 공격수 바디였다.
바디는 전반 2분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1분엔 추가골까지 넣었다.
시즌 7호골을 터트린 바디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8골로 득점 공동 선두인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을 1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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