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 11월 바레인 아시아컵 예선 불참
남자 농구대표팀, 11월 바레인 아시아컵 예선 불참
  • 뉴시스
  • 승인 2020.11.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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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 2020.02.23.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 2020.02.23.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11월 말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불참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27일과 30일 예정된 남자 대표팀의 바레인 원정을 가지 않는다"라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컵 예선은 지난 2월 시작해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 예선은 바레인의 마나마에 모여 치르기로 했다.

한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해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을 꺾고 2연승으로 조 선두다.

하지만 바레인 예선은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원정을 포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바레인의 확진자 수가 인구 밀도에 비해 많다. 또 직항편이 없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등 어려움이 크다"며 "FIBA에 불참 사유에 대한 공문을 보낸 상태며,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FIBA 아시아컵은 2017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은 2017 레바논 대회에선 호주, 이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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