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평화 공연 '원더 티켓', 28일 온라인 첫 공개
'비무장지대' 평화 공연 '원더 티켓', 28일 온라인 첫 공개
  • 뉴시스
  • 승인 2020.11.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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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티켓 포스터.

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가 28일 온라인으로 창작공연 '원더 티켓(Wonder Ticket)-바람이 들어준다면'을 공개한다.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관광공사)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했다.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평화를 주제로 첨단기술을 접목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3차원 영상 투사(프로젝션 맵핑),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5세대 이동통신(5G) 등 여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했다.

 '원더 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세워져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삼았다. 밴드 'YB'의 윤도현을 비롯해 배우 이황의, 정준하, 전민지가 주연을 맡았다. 전쟁과 분단을 겪은 아픈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그리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원래 이 공연은 2주 동안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체험행사도 마련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문체부는 "특히 관람객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특수 무대장치를 활용하고 흡입력 있는 연출을 더했다"면서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공연 중 구현되는 증강현실(AR) 장면을 관람하거나, 출연진과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시각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 접경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네이버티브이(TV), 브이(V)라이브, 유튜브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www.dmzfes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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