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부 질환 초음파 시술로 해결
경추부 질환 초음파 시술로 해결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3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방전에 따라, 초음파 영상 장치의 기술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초음파 기술은 현재 신경·근골격계의 청진기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육, 관절, 인대, 말초 신경의 질환을 확인하고, 초음파 가이드를 이용하여 확인한 부위에 정확히 시술이 가능하다.

경추는 7개의 척추로 구성되어 있고, 이 부위에는 뇌와 척수로 가는 중요한 혈관들이 가까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술이 잘못될 경우 뇌졸중이나 사지 마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초음파 중재술은 시술 중에 이러한 중요한 혈관을 감지하고 피해갈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 투시 중재술처럼 방사선에 노출될 필요가 없어, 임산부에서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

목통증, 어깨통증, 팔의 저림 등이 있어 목디스크 탈출증이나 신경근병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시행해 볼 수 있다. 초음파 유도 하에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근 주위로 주사를 시행하게 되며,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방사선 투시를 이용한 경막 외 신경근차단술과 동등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경추는 앞으로는 디스크가 있고, 뒤로는 2개의 후관절이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혹은 사고로 인해 이러한 관절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빈번하게 목 통증이 유발되게 된다.

이상이 있는 경추 부위에 따라서 두통에서부터 목통증, 어깨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초음파 유도를 통해 경추 후관절, 근막통유발점, 내측지신경 또는 후두신경 등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주사를시행할 수 있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도 중요하지만,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경추의 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 운동 등에 의해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재활의학과 진료를 통한 정확한 시술, 적절한 운동을 포한한 사후 관리가 피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