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김한별 50점 합작' 삼성생명, BNK 꺾고 연패 탈출
'배혜윤·김한별 50점 합작' 삼성생명, BNK 꺾고 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20.1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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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와 함께 공동 4위로 도약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배혜윤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배혜윤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3일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3승(4패)을 기록하며 BNK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위 우리은행(3승3패)과는 반 경기 차이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28)과 김한별(22점)이 5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한별은 16리바운드를 추가하며 골 밑을 장악했고, 박하나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삼성생명의 출발은 불안했다. 1쿼터 3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이며 BNK에 끌려갔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의 골 밑 득점이 터지며 전반을 16-18로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시작과 함께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은 박하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38-27로 마무리했다.

3쿼터엔 다시 BNK가 힘을 냈다. 진안이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3점 차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윤예빈의 3점포였다.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김한별,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BNK는 진안이 24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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