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SNS에 인종차별 표현 논란…출전정지 가능성
카바니, SNS에 인종차별 표현 논란…출전정지 가능성
  • 뉴시스
  • 승인 2020.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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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미러, 더선 등에 따르면, 에딘손 카바니는 전날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리그 경기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표현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미러, 더선 등에 따르면, 에딘손 카바니는 전날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리그 경기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표현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미러, 더선 등에 따르면, 카바니는 전날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리그 경기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표현을 남겼다.

이 경기에서 카바니는 0-2로 뒤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추격을 알리는 도움에 이어 동점골, 역전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골 1도움의 카바니를 앞세워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경기 후, 카바니가 SNS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했다.

'Gracias Negrito(그라시아스 네그리토)'라고 썼는데 '고맙다, 흑인'이라는 의미다. 과거 이 표현을 썼다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례가 있다.

카바니는 농담으로 가볍게 던진 표현일 수 있지만 FA는 의도와 무관하게 인종차별적 표현에 대해 강하게 처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FA의 조사에 따라 최소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주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 표현을 썼다가 8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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