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생애 첫 집 시부모와 감격의 고사
'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생애 첫 집 시부모와 감격의 고사
  • 뉴시스
  • 승인 2020.1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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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6회

이수지 기자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시청률 8%대로 화요 예능 전 채널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아내의 맛' 126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이는 11월24일 방송된 125회 시청률 7.8%에서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아내의 맛'은 이날 다시 시청률 8%대를 회복하면서 화요 예능 전 채널 1위 자리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엉또 탄생 준비, 박휘순·천예지 부부의 결혼식, 함소원·진화 부부의 딸 혜정이 두 돌맞이 파티,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생애 첫 내 집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엉또 탄생 16주를 남겨 놓고 태교에 힘썼다. 박은영은 엉또를 위한 조립 옷장 구입 후 김형우에게 조립을 부탁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김형우도 자기 친구들을 초대했다. 친구들은 집안에 마련된 김형우만의 공간인 '대치 BAR에 모여 홈파티를 벌였다. 이후 박은영이 집에 오자, 친구들은 청소한 뒤 흩어졌다. 박은영은 결국 '대치 BAR'를 엉또의 방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둘째가 생기면 치우겠다"고 맞선 김형우는 아내의 기세에 끝내 '대치 BAR'를 폐업했다.
  
박휘순·천예지 부부는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코미디 협회장 엄용수를 찾았다. 엄용수는 자신은 주례를 설 만큼 모범적 삶을 살지 않았다며 손사래 쳤고, 조만간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는 폭탄발언으로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엄용수는 주례 대신 축하영상으로 나처럼 살지 말라는 덕담을 전했다. 결혼식 날 식장에는 개그계 스타들이 총집합했다. 하객들 축복 속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정엽의 축가 뒤 박명수가 등장해 축가 '바보에게 바보가'를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국가유공자 아버지의 1주기를 맞아 딸 혜정이와 현충원을 찾았다. 세 사람은 합동소 앞에 서서 향불을 켜고 생전 아버지가 좋아하신 음식을 올리는 등 예를 갖췄다. 함소원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아버지 없이 새로 찍은 가족사진을 꺼내며 보고 싶다는 진심을 털어놓았다. 아버지 기일과 같은 날, 혜정이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생일상 차리기에 나섰다. 함소원은 어설픈 솜씨로 모양도 맛도 해괴한 음식을 만들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도착한 이모가 여러 음식을 뚝딱 차려내는 사이, 모여든 동네 주민들은 모두 혜정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생애 첫 집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카페 운영을 위해 구입한 집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입성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시부모님은 채광과  전망이 탁월한 아들 내외의 집에 만족했고 시아버지는 홍현희를 업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시어머니는 고사를 지내기 위해 떡과 전, 과일은 물론 돼지머리까지 준비했다. 그러던 중 고사상 위 촛불이 홍현희 머리카락에 옮겨붙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도 네 사람은 사업 번창과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고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후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평소 시아버지가 갖고 싶어 한 관리기를 선물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농기구 종합 백화점으로 떠났다. 시아버지는 어린아이처럼 들떠했고,대형 트랙터에 탑승해 시동을 걸어보며 감탄했다. 트랙터 가격이 1억 원에 달하자, 시아버지는 결국 최신 관리기를 구입하고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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