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극장에서 먼저 선보인 영화 '맹크'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명작이다.
전 세계가 빠져든 파격 로맨스 '50가지 그림자'와 아이돌 그룹 'EXO'(엑소) 도경수의 첫 사극 등 화제작도 만날 수 있다.
거장 데이비드 핀쳐가 선보일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 '맹크'
거장과 명작이 넷플릭스에서 만났다.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 할리우드를 재조명한다.
'세븐', '파이트 클럽'으로 인기를 얻고, '조디악'으로 제6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소셜 네트워크'로 제68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거머쥔 거장 데이비드 핀쳐 감독의 신작이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만이 날카롭고 신랄한 주인공 맹크로 분해 섬세하고 예민한 연기를 선보였다. '맘마 미아!', '레미제라블'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력적인 배우 매리언 데이비스를, '에밀리 파리에 가다' 릴리 콜린스가 맹크의 일을 돕는 비서 리타 알렉산더를 맡았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맹크'가 이름을 올릴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