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박인비 "다음주 US오픈서 좋은 성적 올리겠다"
'아쉬운 준우승' 박인비 "다음주 US오픈서 좋은 성적 올리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1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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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US오픈서 내가 가진 모든 것 보여주겠다"
박인비가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2.07.
박인비가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2.07.

 박인비(32)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친 박인비는 유소연(30), 재미교포 노예림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즌 2승이자 KLPGA 통산 21승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7언더파 277타를 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박인비는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시즌 총 118만7229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102점을 얻어 김세영(106점)을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오늘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뭔가 모르게 조금 부족한 하루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US오픈 하기 전 샷감을 테스트하는 한 주가 된 것 같다. 이번 주는 여기에서 만족하고 다음 주에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주 대회는 이번 주 코스와 비슷한 컨디션일 것 같다. 바람이 좀 더 불고, 좀 더 추울 것 같다. 이번 주에 좋은 연습이 된 것 같고,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유소연이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소연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2.07.
유소연이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소연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2.07.

US오픈은 오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에서 개최된다.

유소연 역시 준우승의 아쉬움을 US오픈에서 풀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유소연은 "복귀전이라 조금 긴장했었다. 한국에서 경기를 몇 차례 하기는 했지만 LPGA 투어 대회는 오랜만이라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솔직히 마지막 27개 홀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2위로 끝낸 것은 좋다.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US오픈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메이저 대회는 항상 긴장이 된다. 언제나 힘든 도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유소연은 약 2년 6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5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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