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연승 질주 '단독 선두'…BNK 5연패 수렁
우리은행, 5연승 질주 '단독 선두'…BNK 5연패 수렁
  • 뉴시스
  • 승인 2020.12.08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사진 왼쪽)과 박지현.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사진 왼쪽)과 박지현.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7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1-54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시즌 8승째(3패)를 수확, 공동 선두였던 청주 KB국민은행(7승 3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의 수렁에 빠진 BNK는 3승 8패가 돼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가 됐다.

김정은, 김소니아, 박지현으로 이뤄진 우리은행의 삼각편대가 맹활약했다. 김정은은 20득점을 올리고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지현은 14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김소니아는 13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줄곧 앞서가는 모습을 보인 우리은행은 31-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김진영과 노현지, 이소희의 3점포를 앞세운 BNK가 36-40까지 추격했지만, 박지현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숨을 고른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중거리슛과 김진희의 3점포로 다시 49-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직후 김진희가 3점포를 터뜨려 BNK의 기를 죽였고, 박지현과 김정은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중반 58-4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BNK는 김진영과 진안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BNK에서는 진안(16득점 7리바운드)과 구슬(14득점 5리바운드)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